[책]기브앤테이크 리뷰
Giver, Matcher, Taker 중 누가 성공할까?
기브앤테이크(애덤 그랜드 著)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Giver(베푸는 사람), Matcher(받은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Taker(받기만 하는 사람)로 나누고 그 중 어떤 유형의 사람이 성공하고 실패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그림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피라미드의 윗쪽에 있을 수록 성공한 사람, 아랫쪽에 있을수록 실패한 사람이다.
흥미롭게도 기버는 성공사다리의 맨 위와 맨 아래에 분포하고 매처와 테이커는 중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이전에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베푸는 사람이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또한 동시에 가장 크게 실패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이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를 만드는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성공하는 기버와 실패하는 기버의 차이를 중심으로 리뷰를 해보려 한다.
성공한 기버 vs 실패한 기버
기브앤테이크 책을 통해 내가 이해한 성공하는 기버와 실패하는 기버를 가르는 척도는 아래와 같다.
- 자신이 한 일이 유의미한 도움이 됐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 인간의 에너지와 체력은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아무 보상이 없는 의미없는 일에만 계속 몰두하는 인간은 소진되는 에너지와 체력을 보충할 수 없어 굶어죽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 빠지기 전에 우리의 몸은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에너지와 체력의 낭비를 막으려 한다.
엄밀하게 따지면 기버도 베풀면서 보상을 바란다. 다만, 그 보상의 종류가 다를 뿐이다. 기버는 내가 베푼 것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 것을 직접 확인할때(ex. 내가 지원한 장학금으로 대학에 입학한 사람의 소식을 받음) 뇌에서 행복 관련 물질을 분비한다. 이로써 베풂을 지속할 동력을 얻는다.
- 인간의 에너지와 체력은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아무 보상이 없는 의미없는 일에만 계속 몰두하는 인간은 소진되는 에너지와 체력을 보충할 수 없어 굶어죽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 빠지기 전에 우리의 몸은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에너지와 체력의 낭비를 막으려 한다.
- 의무감에 따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인가?
- 위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한 이유로 의무감으로 하는 일보단 진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만족감을 느끼고 지속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의도가 좋다고 항상 결과도 좋을 수는 없다. 따라서 성공한 기버는 이것을 염두해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려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쌓여 선순환의 싸이클을 만들어 기버를 성공으로 이끈다.
- 위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한 이유로 의무감으로 하는 일보단 진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만족감을 느끼고 지속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 상대방의 마음에 감정이입하는가? 생각, 이익에 감정이입하는가?
- 상대방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상대방의 마음, 감정상태보다는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생각이 유익한 방향인지 아닌지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 감정상태에만 집중하면 둘 다 같이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 상대방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상대방의 마음, 감정상태보다는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생각이 유익한 방향인지 아닌지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 감정상태에만 집중하면 둘 다 같이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 남을 돕는데 쓰는 시간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분리하는가?
- 자기관리를 잘해야 남을 도울 아이디어도 더 많이 생각나고, 역량도 커지며, 남을 도울 때 필요한 체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한 기버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을 통해 남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운다.
- 자기관리를 잘해야 남을 도울 아이디어도 더 많이 생각나고, 역량도 커지며, 남을 도울 때 필요한 체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한 기버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을 통해 남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운다.
- 도움을 받는데 거리낌이 없는가?
- 성공하는 기버는 조건없이 남에게 베푸는 만큼,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잘한다. 단, 혼자만의 이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고려한 것인지 생각해봐야한다. 더 많이 베풀 수 있게 역량을 키운다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성공하는 기버는 조건없이 남에게 베푸는 만큼,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잘한다. 단, 혼자만의 이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고려한 것인지 생각해봐야한다. 더 많이 베풀 수 있게 역량을 키운다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테이커에게는 매처로 행동하는가?
- 남에게서 가져가지만 하려는 사람을 도와주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다. 아니, 선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주변 사람들의 의욕을 꺾으므로 그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버는 테이커를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야한다.
테이커에게도 베풀기를 완전히 멈추진 말되, 조건을 둬야 한다. 테이커가 자기 의무를 다했을 때/유익한 행동을 했을때만 그에 대해 보상을 주는 것이다.
- 남에게서 가져가지만 하려는 사람을 도와주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다. 아니, 선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주변 사람들의 의욕을 꺾으므로 그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버는 테이커를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야한다.
- 자기 사람들의 이익을 지키는가?
- 기버는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만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람들까지 손해를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럴때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버는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만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람들까지 손해를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럴때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이 책의 부록에는 기버가 되기 위한 실행지침이 있다. 이것을 참고하면서 기버의 마인드를 갖추려고 한다. 또한 동시에 위에서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실패한 기버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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